안녕하세요~ 이슬입니다.^^
요즘은 결혼식도 간소하게 하는 것 같아요~
지인 중에 아제르바이잔분이 있는데
우즈베키스탄 음식점(강남)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어요~
결혼식이라고 하기 보다는
뷔폐에서 음식을 나누며 축하 받는 자리였어요~
신랑, 신부 입장이 있고
신랑, 신부를 위해 별도로 테이블을 셋팅해 주더라구요~
하객들은 뷔폐를 즐기며 신랑, 신부와 사진 찍고
축하해주는 시간도 갖고
하객 중 일부 지인이나 친구들이 나와서
축하 메세지를 보내는 시간도 있었고~
중간중간 댄스타임이 있어서
하객분들이 나와서 춤도 추시더라구요^^
우즈베키스탄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
신랑, 신부 입장 전에 기다리면서 먼저 뷔폐를 먹었어요~
고기로 만들어진 완자 같은것도 있었고
돈가스 처럼 생겼는데 돼지고기가 아닌
소고기로 만든 까스 같은 것도 있었고
당근을 길게 채쳐서 새콤달콤하게 무친 무침도 있더라구요~
뭔가 생소하면서도 나름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~^^
작은 빵은 직접 만든건데 일반 빵집 빵과는 다르게
무게감이 있고 쫀득쫀득하더라구요~
신랑, 신부 입장하고 나서
메인 메뉴가 나왔는데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
큰 상차림처럼 나와서 놀랐답니다.^^
4인 좌석 가운데 떡하니 올려주는데
양도 어마어마하고 대부분 고기더라구요, ㅋㅋ
돼지고기 빼고는 다 있었던 것 같아요~~
소고기, 칠면조, 양고기, 닭고기 다양하게 있고
중간중간 감자튀김, 토마토, 야채들을 곁들이고
한국의 연잎밥처럼 쌈으로 된 밥도 있었어요~
그런데 고기가 주 이다 보니 느끼하더라구요, ㅋㅋ
다행이 당근 무침이 있어서
같이 먹으니 먹을만 하더라구요^^
우즈베키스탄 음식 양에 한번 놀라고
고기의 다양함에 또 한번 놀라고
특별한 결혼식이었어요^^
결혼식이라 특별히 뷔폐에 셋팅 된 음식이 나오지만
평일에는 메뉴에 따라 주문 받는 일반 음식점이라
취향에 따라 음식을 주문하면
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맛있게 드셔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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